새에덴교회와 사단법인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주관으로 개최된 제72주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 및 6.25 상기 기도회가 지난 19일 오후 7시, 용인시 수지에 소재한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국가보훈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6.25 참전용사 초청 보은 행사를 6.25 민간 보은 행사로 16년째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해외 참전용사 초청을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오산시 국군 참전 유공자들과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등 250여 명을 초청했으며, 성도들과 정부·국회의원 등 3천여 명이 함께했다.
소 목사는 환영사에서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가 한미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하며,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을 기억하고 전하겠다. 십자가의 화목과 화해, 평화의 정신이 민족의 광야 위에 무지개 성막이 되어 펼쳐지기를 소망하며, 사랑과 희망의 꽃씨를 뿌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예비역 육군대장 이철휘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기수단 입장, 예비역 육군소장 서정열 장로의 기도, 예비역 육군준장 이도상 집사의 성경봉독(신명기 32:6-7), 새에덴 연합찬양대의 ‘크시도다’ 찬양 후 소강석 목사가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메세지를 전했다.
새에덴 연합찬양대가 찬양하고 있다
설교에 앞서 소 목사는 “참전용사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드린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님 메시지를 대독해 주실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님께도 감사드린다. 수석님이 직접 참석해 메시지를 전해 주신 것은 행사이래 처음이며, 오늘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도 참석해 주셨다. 에티오피아에 가보니 참전용사 묘비도 만들어져 있고 참 뭉클했다”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새에덴교회는 16년째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하고있는데, 이는 먼저 어느 민족이든 과거의 고난과 수치의 역사를 잊으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모든 중·고교 수학여행 필수코스가 세 군데다. 바로 맛사다, 통곡의 벽, 야드바셈 박물관”이라고 소개했다.
둘째로는 "자녀들에게 보은의 신앙과 보훈의 정신을 교육하고, 대형교회로서 사회 환원을 하기 위함이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경제적 풍요가 있기까지,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다. 그런데 점점 이런 보훈 정신을 잊어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 교회 자녀들과 교계, 사회에 조금이라도 역사의식을 심는 파수꾼 역할을 하려 한 것”이라고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소강석 목사
셋째로는 “한미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민간외교 차원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한미동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청했던 미국 참전용사들은 돌아가면 친한파가 되고 대한민국 홍보대사들이 되어 한국을 대변하고 힘을 모아주신다. 특히 독도 분쟁이 있을 때 참전용사들이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고 항의 방문까지 해 주셨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기독교는 기억하는 종교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면서, 모든 사람이 역사를 잊더라도 교회는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기억하는 것으로 끝내선 안 되고, 앞으로는 평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면 힘을 기르고 안보력을 강화해야 한다. 힘이 있어야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소 목사는 “그런데 안보력과 외교력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십자가의 화목과 화해, 평화의 정신이다. 그 십자가의 정신으로 우리 민족의 평화를 이뤄야 한다. 우리가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며 평화를 만들어갈 때, 6.25 때 여러분들이 바쳤던 땀과 피와 눈물의 희생이 더 가치 있고 불멸의 역사로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한국교회가 여러분들의 수고를 잊지 않고, 이 땅의 평화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참석해 대통령 메시지를 대독했다.
대통령 메시지를 전하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보훈을 강조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참전용사와 가족을 모시고 보은예배와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정성껏 행사를 마련해 주신 소강석 목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엇보다 북한군의 침략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여러분의 희생과 용기가 있어 가능했다. 고귀한 생명과 청춘을 바치신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더욱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영웅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새에덴교회는 지난 16년간 변함없이 참전용사 보은 행사를 주최하며 호국보훈을 실천하고 계신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화상 행사를 열었고, 올해는 고령에 접어든 참전용사들을 위해 국내외 행사로 나누어 개최한다고 하니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귀중한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의 마음을 담아 지난 70여 년의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영상 축사에서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을 가슴에 새기며 깊은 경의를 표한다. 정부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미래 세대에게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엔 참전국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축사하는 김기현 의원(전 원내대표)
이어 내빈 축사도 이어졌다.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국민의힘)은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일념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로 보은 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얼마 전 특사로 EU와 나토, 프랑스를 방문하고 돌아왔는데, 유럽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모든 관심이 집중돼 있다. 자유민주주의, 국방력과 든든한 군대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더더욱 절감하고 돌아왔다. 참전용사들과 후손들을 잘 모셔야 한다는 걸 느낀다”고 전했다.
축사하는 이탄희 의원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교회에서 지난 16년 간 참전용사 5천여 명을 섬기신 것으로 아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며 “참혹한 전쟁 가운데 굴복하지 않으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피와 땀, 눈물과 헌신과 희생 덕분에 전쟁을 극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다.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고, 자부심으로 섬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축사하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대선배 영웅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국과 한국에서 한국전쟁의 의미를 기억하고 후배들이 잊지 않도록 하자는 위대한 민간외교 운동을 용인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님께서 주도하신 점에 당선인으로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서귀섭 6.25참전유공자회 용인지회장
답사에 나선 서귀섭 6.25참전유공자회 용인지회장은 “이제 저희가 90세가 넘어 의기소침해 있는데, 매년 새에덴교회에서 위로해 주시고 잊지 않고 격려해 주셔서 용기를 갖고 살고 있다”며 “비극적 전쟁의 실상을 기억하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보의식을 고취하자”고 말했다.
이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협회장 손녀인 베델 멜레세 테세마(Bethel Melesse Tessema) 씨는 “할아버지의 공로로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2017년 학부 과정으로 2022년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현재 아주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답사하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협회장 손녀인 베델 멜레세 테세마
테세마 씨는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군인이셨다. 은퇴 후에도 NGO 단체를 설립해 참전용사협회를 이끌며 세계 평화에 계속 기여하셨다. 할아버지는 지난 4월 코로나로 세상을 떠나셨지만, 잊지 않고 보은 행사를 열어 주셔서 뜻깊게 생각하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하루속히 한반도 평화통일이 이뤄지기를 함께 기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새에덴교회 천사의소리 합창단의 특별공연
이날 행사는 새에덴교회 천사의소리 합창단의 특별공연, 준비위원장 김종대 장로(해군1함대 사령관)의 감사인사, 김종대 준비위원장은 편도수술로 음성을 낼수 없어 거수경례로 인사를 대신하기도 했다. 새에덴교회 서광수 장로회장의 광고, 예장 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날 참석한 내외빈들과 성도들은 한결같이 "이번 행사를 보면서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 참전용사들의 노고와 애국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교훈을 받았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헌신하는 소강석 목사님의 이런 헌신은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도 큰 귀감이 된다"고 참석 소회를 밝혔다.
축도하는 예장 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
마친후 단체 촬영을 하고 있는 행사 참석자들. ©새에덴교회
이후 새에덴교회는 90대에 들어선 초고령 참전용사들의 안전을 고려해, 한국전쟁 정전과 한미동맹 70년을 맞는 7월 26-27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등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보은 행사를 갖기로 했다. 7월 26일 오후 1시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윌리엄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하비 스톰스(Harvey Storms) 소령 묘지에 헌화하고, 오후 6시 워싱턴 D.C. 쉐라톤호텔 대연회실에서 美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갖는다. 휴전일인 7월 27일 오전 10시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후원교회로 참여해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기독교TV=이혜성 기자)
06/20/22
04/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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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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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동행 기도회가 진행하고 있다
예장 합동 제106회 총회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 6개월 대장정을 1차로 마무리하는 전국 기도회가 10일 오후 7시 용인 수지구 소재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개최됐다.
‘은혜로운 동행 기도회’는 지난해 진행된 총회 차원의 기도운동으로, 11월 30일 울산 대암교회(담임 배광식 목사)에서 열린 출범식 이후 14개 지역 기도회와 163개 노회별 기도회가 이어졌다.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본부(이하 기도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10일 전국 기도회는 1부 ‘회개의 기도회(소강석 목사)’, 2부 ‘회복의 기도회(이찬수 목사)’, 3부 ‘헌신의 기도회(오정현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새에덴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후 시작된 1부 ‘회개의 기도회’에서는 기도운동본부 부본부장 김오용 목사 사회로 전국CE 회장 차충환 장로와 전국여전도회연합회장 심재옥 권사의 ‘합심하여 기도하자!’ 표어 제창, 기도운동 회고 영상 시청 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대회사를 전했다.
배광식 목사가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배광식 목사는 “지난 6개월 동안 14개 지역과 163개 노회 90% 이상 진행된 기도회를 1차 마무리하는 자리에 오신 전국 163개 노회장과 목사·장로님과 온라인 참석하시는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차로 5월 열리는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쳘아기도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기도의 열기와 거룩한 마음이 지교회로 계속 번져 나가는 거룩한 역사가 계속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배 목사는 “문을 닫는 교회가 늘고 성도가 떠나는 모습을 대책없이 바라보고 있다. 정부의 강압적 예배 간섭에 무기력했다. 교회는 쪼그라들었고 성도의 가슴은 시들어갔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교단을 사랑하셔서 냉랭한 가슴을 안고 주님을 의지하는 기도의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울음과 회개를 회복하고 다시 부르짖자”고 했다.
‘내가 매일 기쁘게’ 주제찬양과 서기 허은 목사의 대표기도 후 기도운동본부 부본부장 정채혁 장로의 성경봉독, 새에덴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직전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회개와 기도로 부흥을 갈망한다(행 1:12-14)’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소강석 목사는 “우리 교단의 선진들은 정치나 교권이 아니라, 오직 순혈적인 보수신학 하나를 지키기 위해 분리의 아픔을 감내했다. 교단의 법통과 적통성이 있었음에도, 허허벌판 황무지로 나와야 했다”며 “그 텅 빈 광야에서 기도의 눈물을 흘리며 개혁신학의 불꽃을 지켜냈고, 다시 총신대와 총회회관을 세워 세계 최대의 장자 교단을 이뤘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그러나 언젠가부터 그 심장이 차가워졌다. 교단에서 정치가 앞서고 교조적 풍토로 바뀌어갔다. 총신대 사태는 지상파와 종편 방송에 보도되면서 세상의 비난거리가 됐다”며 “우리 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는 지금 회개와 기도 운동이 회복돼야 한다. 아니, 회개운동을 펼쳐야 한다. 부흥은 주님께서 당신의 절대 주권으로 일으키시지만, 동시에 반드시 회개로 시작되고 기도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계 기독교 역사를 보면, 부흥 운동에는 먼저 죄에 대한 회개가 선행됐다. 회개 없는 부흥은 있을 수 없다. 회개와 더불어 부흥을 갈망하는 기도가 있었다”며 “평양 대부흥운동도 가슴을 찢는 회개운동으로부터 시작해, 부흥을 갈망하는 기도로 이어졌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소강석 목사는 “부흥이란, 우리의 심령에, 교회에, 교단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반드시 회개가 선행돼야 한다”며 “얼마나 허물과 죄악들을 회개하며 사는가? 얼마나 부흥을 사모하고 있는가? 오늘 우리 시대에도 다시 한 번 마가의 다락방 제자들처럼 회개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소 목사는 “먼저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자. 하나님보다 우리 자신을 나타내려 했던 것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교권욕을 우선했던 것을, 교단을 세우는 일보다 나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 했던 것을 회개하자”며 “아니, 처음 사랑과 첫 소명의 감격을 잃어버렸던 것을, 코로나를 핑계 대고 영적으로 태만과 게으름을 피웠던 것을, 우리의 신앙이 육체적이고 세속화된 것을 회개하자”고 했다.
그는 “오늘 밤 하나님 앞에 솔직하고 가슴을 찢는 회개를 하고 나서야, 부흥을 갈망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다. 이 시간 가슴을 찢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 거룩한 나비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곳이 거룩한 회개의 진원지와 발원지가 될 것이다. 우리 가슴을 찢고, 눈물샘을 터트리자. 그것도 안 되면, 회개의 영을 부어 달라고 애타게 간구하자”고 권면했다. 설교 후 합심기도가 이어졌고, 직전 서기 김한성 목사가 마무리 기도했다.
▲이찬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2부 ‘회복의 기도회’에서는 부본부장 윤희원 목사 사회로 전국장로연합회장 김봉중 장로의 성경봉독 후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역설적인 희망(계 3:1-6)’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찬수 목사는 “주님은 사데 교회를 향해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라고 책망하셨다. 차라리 모두 욕하는 교회라면 모르겠는데, 좋아 보이지만 사실 죽어 있는 교회라는 것, 이런 기도회가 감사하고 감격적이지만, 이런 두려움을 갖고 있어야 한다. 살았는지 죽었는지, 마지막 평가는 사람이 아닌 주님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교회를 ‘몇 명 모이느냐’로 평가하지만, 진짜 평가는 주님께서 하실 것이다. 그것을 두려워한다면, 우리가 지금처럼 목회해선 안 된다. 오늘 기도회가 끝나고 돌아갈 때, 차에서 서로 대화하고 웃기보다 하나님의 엄청난 영광을 본 자들만이 느끼는 두려움으로 정적에 휩싸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두려움과 함께 회개가 있어야 한다. 역설적이지만, 주님께서 꾸짖고 책망하시는 교회라면 오히려 희망이 있다. 내 힘으로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이 0.1%도 없는 ‘죽은 상태’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가 회복하기 어렵다고 한다. 젊은이들이 떠나고 있는데 무슨 희망이 있겠나. 그러나 거기에 역설적인 희망이 있다. 그 출발선에서 주님께서 제시하시는 대안이 회개”라고 밝혔다.
이찬수 목사는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하나님 의식하지 않고 사람만 의식하는 목회를 하고 그런 교회를 만든 것, 주님과 동행하는 일에 힘쓰지 않은 것 두 가지를 회개해야 한다. 내일부터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 앞에서 두세 시간 독대하며, 그분의 메시지를 받으시길 바란다. 그 메시지를 못 받으니, 모두 자기 생각대로 목회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 목사는 “우리도 사데 교회처럼 망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을 갖고, 주님의 책망이 들린다면 역설적인 희망을 갖고, 말씀을 붙잡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시길 바란다. 꾸짖어 주시는 주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합심기도 후 기도운동본부 총무 권규훈 목사가 마무리 기도했다.
▲오정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3부 헌신의 기도회에서는 부본부장 김종혁 목사 사회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임성철 장로의 성경봉독 후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사명이 목숨보다 중요하다(요 20:21-23)’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정현 목사는 ①성경의 절대적 권위 ②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 ③성령의 능력과 주권 ④공교회의 중요성 ⑤세계 선교의 절박성 ⑥평신도 사역의 중요성 ⑦가정의 소중한 가치와 믿음의 계승 등 한국교회가 지켜야 할 7가지 사명을 제시했다.
오 목사는 특히 공교회의 중요성에 대해 “아름다운 말로 교회를 핍박하는 이들이 있다. 그 말 듣고 성도가 구원을 받고 교회가 세워지고 선교사가 파송되는가. 한국교회가 세계 교회 최후의 보루인데, 교회가 힘을 잃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막아내야 할 5가지로 ①이단 ②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③극단주의 이슬람 ④공산주의와 잘못된 사회주의 ⑤반(안티)기독교 세력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사명자가 가는 곳은 뭔가 달라야 한다.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영적 에너지가 충만해지고, 어두움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어두움을 밝히시길 바란다. 그리고 사실 보고(Fact Report)뿐 아니라 ‘믿음의 보고(Faith Report)’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 모두가 합심기도 하고있다.
노회 본부장 합창단이 특송을 부르고 있다
합심기도 후 기도운동본부 서기 류명렬 목사가 마무리기도, 회계 이해중 장로가 헌금기도를 각각 전했다. 이어 지역, 노회 본부장 합창단이 특송을 불렀으며, 또한 이날 기도회는 총신대학교(이재서), 칼빈대학교(김근수), 대신대학교(최대해), 광신대학교(김경윤), 총회신학원(배광식),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성희), 지방신학교[서울(김춘환),수원(이정훈),전북(백종성),광주(이형만), 부산(임정환), 인천(박준유), 대전(소선민)] 신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기도운동본부장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의 인사, 그리고 협력위원장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의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hqdefault.jpg" alt />
04/11/22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0회 총회(2005. 9.)에 보고된 200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교단 교인의 총수는 2,398,331명이었다.
그러나 제106회 총회(2021. 9.)에 보고된 2020년 12월 31일 기준 교단 교인의 총수는 2,382,804명이었다.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최대의 교인수를 기록했는데 총 2,764,428명이었다. 2017년부터 내리막길이었다. 2017. 12. 31. 기준으로 2,688,858명으로 내리막 길을 걷다가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382,804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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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22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0회 총회(2005. 9.)에 보고된 200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교단 교인의 총수는 2,398,331명이었다.
그러나 제106회 총회(2021. 9.)에 보고된 2020년 12월 31일 기준 교단 교인의 총수는 2,382,804명이었다.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최대의 교인수를 기록했는데 총 2,764,428명이었다. 2017년부터 내리막길이었다. 2017. 12. 31. 기준으로 2,688,858명으로 내리막 길을 걷다가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382,804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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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