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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협 주최, 인보총 주관 개혁신앙 세미나
  • 편집국
  • 등록 2022-11-01 08:00:12
  • 수정 2022-11-01 0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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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중교회 신학 (능동순종, 회심준비론) 비판

      


                                                     행사장 전경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 진용식 목사)가 주최, 인천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대표회장 곽두희 목사)가 주관한 "회중교회신학(능동순종, 회심준비론) 비판"을 주제로 한 개혁신앙 세미나가 지난 31일 오후 2시 인천 중구 영종도 소재 세계로향하는교회(담임 박재근 목사)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좌측부터 사회자 주기수 목사, 서철원 박사, 진용식 목사, 정이철 목사)



                 사회자 이희우 목사


 이날 세미나는 1부 예배, 2부 세미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인보총 상임회장 이희우 목사(신기중앙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인보총 증경총회장 안길선 목사(새인천교회)의 기도, 인천상담소장 고광종 목사(성산교회)의 성경봉독(갈1:8), 인보총 총회장 곽두희 목사(인천제일교회)가 "다른 복음"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인보총 증경총회장 김순갑 목사(동광제일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말씀을 전하는 곽두희 목사


 곽두희 목사는 설교에서 "죄와 허물로 죽은 너희를 예수께서 모든 죄와 저주를 지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너희를 살렸다.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이지 행위나 율법으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다. 오로지 그 주님만 믿으면 영생이고 생명이지만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곽 목사는 "예수 믿음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 은혜를 어떤 행위나 율법 등 다른 복음을 전한 잘못된 신앙이 저주스러운 일이다.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은 예수 그리스도 믿음 외에 다른 구언론은 없다. 말씀을 바로 알고 바로 실천해야 한다. 무엇이 선행인가 이것이 중요하다. 복음은 오직 예수 믿음으로 깨달음이 선행이다"고 강조했다.  


   2부 세미나 사회자 주기수 목사


인보총 사무총장 주기수 목사(한기총 이대위 전문위원/예장합동 이대위 전문위원/인보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세미나는 인보총 증경총회장 김길수 목사(주예수사랑교회)의 기도 후 제1강 "능동순종 비판"을 주제로 정이철 목사(미국 바른믿음 대표)가, 제2강 "회심준비론 비판"은 진용식 목사(한이협/세이협 대표)가 발표했다. 제3강은 서철원 박사(총신대 부총장 및 신대원장 역임/세계적 조직신학자)가 논평한 후 인보총 증경총회장 이웅세 목사(세계로교회)가 마침기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능동순종" 에 대해 비판하는 정이철 목사


 정이철 목사는 "서구에서 신학을 배우고 박사학위를 받아온 국내의 신학자들은 그리스도가 수동적 순종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고, 능동적 순종으로 우리를 의인으로 만들었다고 가르치고 있다. 죄 용서만으로는 우리가 의인이 되지 못하고 그리스도의 율법준수(능동적 순종)의 공로가 더해졌으므로 우리가 의인으로 변했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이어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핵심으로 강조하는 신약 성경의 저자들의 신앙과도 맞지 않는다. 신약은 우리의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설명한다"며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는 비록 개혁교회의 신학자들에 의해 탄생되었을지라도 '성경의 가르침과 능동순종은 맞지않으며, 종교개혁 신학을 대표하는 칼빈 신학과도 맞지않는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회심준비론"에 대해 비판하는 진용식 목사


 진용식 목사는 "회중교회의 핵심 교리가 회심(체험) 준비론이다. 장로교회는 주로 신뢰할 만한 적은수의 회원들 중심으로 교회운영을 하였지만, 회중교회는 특정한 종교적 체험 즉 회심을 경험한 다수에 의해 운영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중교회는 장로교(개혁교회)가 아니며, 신앙고백이 사보이 신앙고백으로 다르며, 회중 중심의 정치로 교회 정치 제도도 다르다. 회심준비론은 개혁 신학자들도 비성경적이고 범신론적이라고 비판 하였으며, 특히나 회심 준비론은 노력(행위) 구원론인 비성경적 율법주의적이다"고 비판했다.


   논평하는 서철원 박사


 서철원 박사는 "회심 준비론은 알미니안 신학에서 시작하여 웨슬리에 의해 감리회 신학으로 정착하였다. 믿어 영생에 이르기 까지 다 인간이 준비해야 하고, 믿기전 먼저 회개해야 하며,

예수 믿어 은혜의 역사로 선행하는 것이 아닌, 구원 받기 위한 준비로 선행을 해야 하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행위 구원론을 예시했다. 


 서박사는 또한 "예수믿어 의롭게 되기 전에 사람이 구원에 합당한 선행을 할 수 있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고 반문 했으며 "성경과 개혁신학엔 회심준비론을 가르치는 가르침이 없다. 개혁신학은 인간은 그리스도의 대신 속죄사역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고 기르친다"고 했다.


 세미나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지난 9월 19일에 열린 예장합동 제107회 총회에서 회심준비론(준비교리)은 개혁신학이 아니고 개혁신학과 상반되는 내용이 많은 사상이므로 신앙적 교류 금지가 되었으며, 또한 그리스도의 능동적-수동적 순종 교리에 대해서도 성경적 근거가 없다는 연구결과와 입장을 재확인 결정에 따라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두 주제에 대해 전문가 세분(정이철 목사, 진용식 목사, 서철원 박사)을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세미나를 마친후 단체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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