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목사는 최근까지 췌장암으로 투병해 왔으며, 이날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최성규 목사는 1983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인천지교회를 개척했다. 이 교회가 현재 인천순복음교회이다. 1990년 지교회에서 독립한 후 인천 지역 최대 교회 중 한 곳으로 성장시켰다. 2015년부터는 최 목사의 장남 최용호 목사가 목회하고 있다.

최 목사는 1997년 세계 최초로 효(孝) 실천을 위한 성산효대학원대학교를 세웠다. 이 외에 국민대통합위원장, 한반도평화화해협력포럼 이사장, 한국효문화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하모니운동중앙회장 등을 지냈다. 교계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한세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성규 목사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 3월 3일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에서 축도하기도 했다.

최 목사의 빈소는 인천순복음교회에 마련됐으며, 천국환송예배는 오는 4일 오전 7시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된다. 하관예배는 이날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선산에서 열린다.

유족으로는 사모 김정자 여사, 장남 최용호 목사(인천순복음교회 담임), 차남 최용석(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막내 최한나(숙명여대 교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