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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국민일보는 사탄의 홍보지인가?
  • 편집국
  • 등록 2024-01-03 15:36:55
  • 수정 2024-01-21 17: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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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실은 국민일보 슬로건이 무색
  • 기독교는 사탄 상징인 용 대적해야
  • 크리스챤은 12간지(띠) 사용하지 말아야


 2024년 올해가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라는 12간지(띠)를 연속 실어 복음실은 국민일보가 맞는지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는 2023년 12월 28일자 24면 여행면에 “바위 박차고 승천한 용...아침 해를 여의주로 머금다”란 큰 제목을 달고 대형 용 사진을 게재하여 읽는 독자들을 섬뜩하게 하였다. 


국민일보 2023년 12월 28일자 탑 기사

 또 2024년 1월 1일 15페이지 사회면에도 대형 용 사진을 게재하였고, 1월 2일 스포츠면에서도 선수들 옆에 용 그림 컷을 실었다. 



국민일보 2024년 1월 1일자 15면

 

국민일보 2024년 1월 2일자 26면

1월 4일자 25면 탑기사

 이에 대해 국민일보를 애독하는 크리스챤들은 “국민일보가 복음 실은 신문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사단 홍보지로 전락한 느낌을 받았다. 국민일보에 크게 실망했다”며 “국민일보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의해서 창간되었고 지금도 운영주체가 순복음교회로 알고 있는데 신문 운영자들이나 데스크 직원들이 크리스챤이 아닌 것 같다”며 개탄해 했다.

  그러면서 "용(사단)홍보는 이단을 홍보하는 것과 같고 더 나쁜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국교계 유명한 모 언론인은 이에 대해 "용민일보가 되었다"라며 조크조로 비판했다.


 기독교연합단체장 모 목사는 "국민일보는 좌파신문이 된지 오랬됐다"고 비판했다.


 성경에서 용은 하나님의 대적자로 등장하며 마귀, 옛 뱀, 사탄(계12:9)을 상징하고 있다. 하나님은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다(시74:13). 이처럼 성경(계12,13,20장)에서는 용을 사탄으로 상징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가장 진노하시는 사단(용)을 홍보하고 미화하는 것은 가장 큰 죄 중의 죄다. 

 

 12간지에 대한 유래가 여러 설이 있는데 간략히 살펴보면 이와 같다.

1. 천상 유래설= 하늘의 신이 동물들을 초대했는데 도착순서대로 지위를 부여했다는 설이다.

2. 천문학 유래설= 고대 중국의 별자리 배치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3. 불교 유래설= 12지신이 부처나 중생을 수호하는 신으로 여기고 있다.

4. 도교 유래설= 중국 도교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5. 서양 유래설= 조로아스터교의 아후라 마즈다 유일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설

6. 토템 숭배설= 고대 중국의 토템숭배로부터 비롯되어 조상이나 부족을 수호하는 신이라는 설.

 

 12간지는 땅의 기운을 상징하는 12개의 지지는 주로 '띠'라고 불리는 동물인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로 상징된다.


 

 따라서 한 해의 육십갑자는 12개의 지지와 10개의 천간을 순차적으로 조합해 이루어지는데 즉, 2024년은 육십갑자의 41번째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의미하게 되는 것으로 풀이한다.

 

 이어서 예로부터 신화 속 수호신으로 전해진 청룡, '갑진년'이 '푸른 용의 해'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본다.

 

 '육십간지(六十干支)' 혹은 '육갑'이라고도 일컫는 육십갑자(六十甲子)는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의 지지(地支)가 결합한 60개의 간지(干支)를 의미한다.

 

 하늘의 기운을 뜻하는 10개의 천간은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로 이루어져 있고, 그중 갑과 을은 푸른색, 병과 정은 붉은색, 무와 기는 노란색, 경과 신은 하얀색, 임과 계는 검은색을 상징하기도 한다.


윤대통령 부부의 새해 인사 사진(배경의 용 형상이 섬뜩하기만 하다)

  연말 연초가 되면 필자에게 많은 목회자들에게서 새해를 기원하는 인사문자 또는 이미지 컷을 보내오는데 상당수가 갑진년을 표현하거나 12간지를 사용하고 있어 이런 사단적 전통문화를 하루빨리 배격해야만 할 것이다.

 

 목회자든 일반 크리스챤들도 아무 거림낌 없이 “나는 00띠입니다”를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어 한국교회의 올바를 지도가 절실하다. 필자는 간지를 사용하는 성도들에게 “나는 예수띠입니다”라고 가르치고 있다.

 

 기독교 언론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갖고 있는 국민일보는 이번 계기를 통하여 다시한번 각성, 회개하고 세상 언론으로 향하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실제 복음 실은 일간지로 거듭나기를 새해에 간곡히 소망해 본다.

 

글/ 이흥선 목사

(총신대학교 평교 실천목회연구/수도국제대학원대 교수/인천제일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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