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총회장 김홍석 목사) 73회 총회 임원이 구성됐다.
예장고신은 지난해까지 전자투표로 임원 선거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부총회장만 수기 투표로 전환했다.
19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총회 선거에서 총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홍석 목사는 가장 먼저 당선을 확정했다. 김 총회장은 찬반 투표에서 총대 518명 중 434명에게 찬성표를 받았다.
경선이 치러진 부총회장에는 정태진 진주성광교회 목사가 100표차로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긴 후보가 없어 재투표가 진행됐고, 박영호 대구서교회 장로가 2차 투표에서 선출됐다.
나머지 임원은 전자투표 방식으로 선출했다.
서기와 부서기는 신진수(한빛교회) 박성배(용호중앙교회) 목사, 회록서기와 부회록서기에는 김종민(여수수정로교회) 구빈건(사랑이꽃피는교회) 목사, 회계와 부회계엔 진종신(마산동광교회) 김수중(경남 창원 명곡교회)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