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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장종현 목사 추대
  • 편집국
  • 등록 2023-12-08 15: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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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정기총회서 연합기관 통합 의지 천명...“하나 됨이 하나님 뜻”

공동대표회장에 오정호 목사, 김의식 목사, 이 철 감독, 임석웅 목사 


              ▲장종현(왼쪽)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교총 제7회 총회에서 이영훈 직전 대표회장

                 에게 취임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은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공동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감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임석웅 목사를 추대하는 등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외쪽부터 임석웅목사, 이철 감독, 장종현목사,오정호 목사, 김의식 목사)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은 12월 7일(목) 오전 10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공동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감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임석웅 목사를 추대하는 등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앞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예장 합동)의 사회로 김홍석 목사(예장 고신 총회장)가 기도, 조일구 목사(예성 총회장)가 성경봉독, 이영훈 대표회장이 설교, 총무 김보현 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가 광고, 김의식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가 축도했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장종현 목사는 “영적 지도자들이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는 회개와 용서 운동으로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다음세대들을 위한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저출생 극복과 아동 돌봄, 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회원 교단들과 힘을 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제7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가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부침을 반복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의 통합 건도 이날 대표회장단에 위임하기로 결의해,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높였다.


장 대표회장은 “한교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진정으로 하나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나만 항상 옳다는 고정관념과 교만도 버리고, 우리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인 성경의 정의를 이 땅에 실천하며 모든 문제의 해답을 성경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힘을 모으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기도성령의 새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 기도성령운동으로 한국교회가 뜨거워져서 우리가 하나 되어 한목소리를 내며 사회로부터도 신뢰받는 한교총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장 대표회장은 이밖에도 “다음세대들을 위하여 아름다운 환경을 만드는 일에도 힘쓸 것”이라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대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생명의 문화가 교회로부터 확산되도록, 저출산 극복과 아동 돌봄,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활동 역시 모든 회원 교단들과 함께 힘을 모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제7회 총회에 보고된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 운동’을 전개하며 튀르키예 지진재난 복구 사업과 전문인초청 문화유산 탐방, 기후환경 보전 사업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 우리마을 공감음악회, 평화음악회, 코리아 퍼레이드 등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건강가정기본법과 사립학교법 등의 개정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세우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제7회 정기총회 

이번 총회에서 제6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는 설교를 통해 “다가오는 새해에는 한교총이 영적 대부흥의 중심이 되어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하나 될 때 정치적 불안정, 경제적 어려움, 남북 긴장 상태가 모두 풀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국회 조찬 기도회 회장 이채익 의원과 부회장 김회재 의원의 축사와 제5회기에 착수하여 제6회기에 완료한 경북 울진 ‘2022 사랑의 집 짓기 백서’ 발간 및 사랑의 집 짓기 추진위원장 류영모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초의 한글 성경 번역자 존 로스’, ‘한국인 최초 목사 김창식’, ‘한국 오순절의 초석을 놓은 메리 럼시’, 이상 3명의 선교사 전기를 출판하며 제7회 공동대표회장 이철 감독이 출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월드비전, 더불어 배움, 기아대책 등 18개 협력 기관의 기관장들이 초청되어 축하했다.

▲한교총 전현직 대표회장

한교총은 제7회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한국교회 개혁과 부흥, 저출생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사회의 창조 생명 문화개선, 하나님의 창조 세계 회복과 세계 평화, 분단 조국의 평화통일 운동을 전개하고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해 교회에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과 헌신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총회 결의문은 ▲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 ▲국가 소멸 위기에서 결혼·출산·양육 문화를 창조 생명문화로 개선해나갈 것 ▲기후변화로 무너진 창조질서를 회복해나갈 것 ▲분단된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할 것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교총이 추천해 최초로 수여되는 ‘2023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는 김종호 원장(중증장애인거주시설 예닮 원장)이 대통령상을, 김혜원 시설장(아동·청소년그룹홈 천사의 집)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월 26일 대표회장 취임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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